|
We're going to OT!! ![]() 그들은 기적을 만들었다. 5부리그 이름없는 아마추어팀은 세계최고 명문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진땀을 흘리게 만들었다. 버튼 알비온은 전문 축구선수들이 아닌 지난 월드컵 예선 우리나라가 비겨서 망신을 당한 몰디브처럼 취미로 혹은 축구가 좋아서 취미삼아 축구하는 아마추어 축구 팀이다. 물론 우리나라 조기 축구회 보다는 체계가 갇추어 졌으며 구단주와 구단운영실도 작으나마 있곤한다. 영국 타블로이드 지에 실린것처럼 "굴삭기 운전기사, 세일즈 사원, 편의점 알바생 들이 일을 낸것이다." 주장인 대런 스트라이드(30)은 자영업 건축업자로써 구장의 담장및 배수시설을 자기가 직접 공사하였다. 그는 이번 재경기를 통한 티비 중계권+관중수입료 덕분에 구장을 지을때 생긴 부채가 탕감됐다는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그의 소망은 세 가지다. 우선 팀 내 최다인 567경기 출전 기록을 돌파하는 것. 그는 지금까지 512경기에 출전했다. 또 버튼의 프로리그 진입을 도와 프로경기에 출전하는 것도 꿈이다. 개인적으로는 셀틱으로 떠난 로이 킨이나 폴 스콜스, 앨런 스미스 등 맨유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도 있다. 9일 맨유와 맞붙었을 때 웨인 루니의 공격을 잘 막아낸 중앙 수비수 대런 틴슨(36)의 직업은 물리치료사다. 틴슨도 노장이지만 감독 겸 후보 선수인 나이겔 클러프(39)나 후보 골키퍼 테일러(39)보다는 어리다. 틴슨은 헤어크림을 늘 갖고 다니며 헤어스타일 관리에 유독 신경을 쓰는 것으로 동료들 사이에 유명하다. 앤디 코벳(25)과 앤디 토드(26)는 피트니스 트레이너이고, 박지성(25)과 비슷하게 라이트윙을 맡고 있는 크리스 홀(23)은 스포츠용품점 점원이다. 수비수 테리 헨쇼(25)는 택배회사 차량운전자다. 눈부신 선방으로 눈길을 끈 골키퍼 솔 디니(22)는 프로선수지만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솔직한 대답으로 순박함을 드러냈다. "형제들이 모두 맨유 팬이거든요. 아마 내 편을 들지 않고 루니편을 들걸요. 경기를 앞둔 내 느낌이 흥분과 두려움 중 어느쪽이냐고요? 물론 두려움이죠" 이 팀 선수들의 총 연봉은 75만 파운드(한화 13억원)다. 박지성(400만 파운드)이나 리오 퍼디낸드(3천만 파운드)는 물론 후보 골키퍼인 팀 하워드의 이적료 230만 파운드(38억원)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액수다. 이 팀은 19일 맨유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재경기 입장 수입 가운데 80만파운드 정도를 벌게 됐다. 열심히 싸워 비긴 덕분에 선수들 연봉을 버는 셈이다. 일단 그렇다 하더라도 이들은 자격이 있다. 경기를 본 나로써는 느낄 수 있었다. 강자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투지 꼭 이기겠다는 정신력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나온 맨유나이티드가 비웃으러 왔다가 오히려 비웃음을 당했다. 그들은 투지는 비록 먼 외국에 떨어진 한국에서 시청한 나에게도 전달될 만큼 열의가 대단했다. 어재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버튼 알비온 선수들을 올드트레포트(맨유나이티드 전용구장)을 관광시켜주었다. 대부분이 맨유팬인 버튼 선수들은 크게 기뻐하였고 그들에게는 올드트레포트 잔디를 직접 밞아보는 좋은 추억을 주기도 하였다. 필자는 맨유 팬이다 하지만 이들의 투지는 놀라웠으며 그들의 작은 반란에 내심 즐거운 사건으로 기억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역으로 맨유는 이번사건을 개기로 조금더 성숙해지고 자만함을 낮추어야 할 것이라는 따끔한 일침을 주고싶다. 이번 블랙번과의 칼링 4강전과 미들스보로전 대패, 그리고 FA컵 버튼전은 형편없기 보다는 아주 빌어먹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이기고 지고가 아닌 선수들에 투지는 보이지 않고 전술적으로는 영 좋지못한 모습과 그 좋지 못한 전술을 제대로 소화하지도 못하고 체해서 목에 걸려있는 듯한 어이없는 축구를 통해 잉글랜드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먹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퍼거슨이 이룩한 역사가 아니라면 벌써 경질이 되도 할 말이 없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챔스리그 탈락은 너무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졸전끝에 탈락한 챔스는 너무했다. 버튼의 조용한 반란과 함께 묻어나온 맨유의 문제점.... 이 문제점이 올 시즌 내내 이어진다면 퍼거슨의 자리도 불안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버튼 자신들이 그리던 OT에 와서 후회하지 않을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 누가 말하지 않았던가? 꿈은 꾸는 자들에게 실현되는 것이라고...
|
카테고리
§해외유명클럽팀소개
§맨체스터UTD뉴스 §국가대표소개&축구문화 §프리미어리그뉴스 §프리메라리가뉴스 §이태리세리아뉴스 §독.분데스리가뉴스 §기타해외리그뉴스 §2005피스컵코리아자료 §FootBallPlayer소개 §뉴캐슬팬들의수다 §추천축구칼럼모음 §Becks의칼럼모음 §요즘빠진취미생활 §요즘 내 이야기 이글루링크
최근 등록된 트랙백
최근 등록된 덧글
hello
by Naomi at 04/06 nice by Robert at 04/06 안녕하세요. 네이버에 있.. by 고물맨 at 01/10 텐마 짱 ㅠ_ㅠ/ by ☆거부기★ at 12/16 야크모 제일 좋아. by maxwell at 12/16 네 그렇습니다! 메카자와!.. by ☆거부기★ at 12/10 뜬금없이 이곳에 적어서.. by pring at 12/10 좋아 특훈이다 ! by 라루엔 at 12/01 운동운동 나 다시 헬스 시작 by maxwell at 11/29 ㅇ ㅏㅅㅅ ㅏ 그래볼까! .. by ☆거부기★ at 11/26 메모장
| ||||||